23. 3. 15. 일잘러

 

 

직접 글을 써 내려가며 내용을 상기시키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 꾸준한 발전을 하게될 나 자신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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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스스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직접 작성하면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담긴 내용입니다.
생각이 다른 것 같은 부분들이 있다면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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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어보기 전에 찾기

 신입 사원이 회사에서 업무를 전달받으면 보통 `알려준 것이 없는데 뭘 하라는 걸까`라고 생각하거나 `너무 막연하게 업무를 주는 게 아닌가`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하리라 생각된다. (아닐 수도 있다.)
 근데 업무를 주는 사람으로서도 알려주기 싫어서 알려주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저 업무를 시킨 본인도 그렇게 업무 인계를 해왔던가 그냥 스타일이다. 부당하다 생각되는 부분들을 단정 짓기 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역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지?` 나도 이 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의 수위 조절도 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질문한다면 업무를 맡긴 사수/선임에게 수동적인 인식을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주어진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자료에 없는 내용이라면 꼭 한 번은 검색해서 찾아보자. 이 행동을 했다면 적어도 질문할 연결 다리를 만든 셈이다.

 

2. 모르겠다면 물어보고 진행하기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고 도저히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면, 빠르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하자.

`질문할 연결 다리`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
 질문을 할 때 내가 `뭘 찾아봤고 이런 식으로 찾아봤는데 모르겠다.` 하는 부분을 먼저 말하고 질문의 본론으로 넘어간다. 질문을 받은 사수/선임으로서는 들었을 때 업무를 전달한 업무 내용의 방향성이 잘 맞았는지, 엇나갔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질문을 했을 땐 사수/선임은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고 질문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흔히 질문을 할 때 '이런 사소한 걸 물어봐도 괜찮을까?' '너무 바보 같은 질문 아닌가?' 하는 생각, 무엇보다 맡은 업무를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질문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그렇다면은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잠깐 내려놓고, 확실하고 명확한 질문을 통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더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자.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는지"가 선행하는 것이 좋은 질문이다. "어떻게"와 같은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답한다. 사람마다 쌓아온 경험이 다르고 그 일에 대한 해석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왜"를 질문하면 방향성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은 내 몫이다.

 

3. 소통을 원활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하기

 평소 제대로 말하기란 사실 쉽지 않은 문제이다. 같은 주제로 소통할 때 상대방도 당연히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졌으리라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은가. 어림짐작으로 생각한 부분에서 잦은 오류가 생긴다.
 때문에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귀찮지만 넘어갔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서 전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담을 내용
해당 업무 요청을 왜 하는지 (궁극적으로 이 업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뭔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요청하는지 (R&R 정리는 최대한 명확하게)
언제까지 결과물을 받아봐야 하는지 (혹은 내가 언제까지 전달드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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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사람과 소통할 때는 이처럼 솔루션을 제안하기보다 원하는 방향성과 궁극적인 목표를 명확히 말씀드리는 정도의 수위가 좋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상대의 롤을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하며, 그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한 마디로, 남의 일인 영역은 건드리는 거 아님!)

by 이호퍼

 

 

 

출처 | 이호퍼